11월 초, 동생이 있는 전남 화순에 갔다. 10월 초에 갔는데 한 달 만에 또 다녀왔다. 남편은 내가 왜 자꾸 내려가는지 궁금하다. 동생의 겨울옷을 가져다주는 거라 둘러댔지만 사실 내 속셈은 따로 있었다.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농촌 유학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녀온 거다. 조카들은 지금 화순에서 농촌 유학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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